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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미문 (前代未聞) 뜻

전대미문 (前代未聞)前 앞 전, 代 대신할 대, 未 아닐 미, 聞 들을 문전대미문은 '이전 시대에는 들어본 적이 없는 매우 놀랍거나 새로운 일'을 뜻하는 사자성어로, 과거에 없었던 전례 없는 사건이나 현상을 묘사할 때 사용합니다.전대미문은 특정한 고사에서 유래한 것은 아니지만, '앞선 시대에는 들어보지 못했다'는 뜻으로, 과거에 유례가 없던 신기하거나 충격적인 일을 표현할 때 자주 사용됩니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기존의 사례를 찾을 수 없는 상황에 적합한 표현입니다.예문1. 이번 사건은 전대미문의 대참사로 기록될 것이다.2. 그는 전대미문의 아이디어로 창업에 성공했다.3. 전대미문의 기록을 세운 이 선수는 세계를 놀라게 했다.비슷한 사자성어미증유(未曾有): 일찍이 있어본 적이 없음. 매우 드문 일을 뜻..

구제불능 (救濟不能) 뜻

구제불능 (救濟不能)救 구원할 구, 濟 건널 제, 不 아닐 불, 能 능할 능구제불능은 '구제할 수 없을 정도로 상태가 심각함'을 뜻하는 사자성어로, 더 이상 회복이나 개선이 불가능한 상황이나 사람을 표현할 때 사용됩니다.구제불능은 특정한 고사에 근거하지 않고, 각각의 한자 뜻을 통해 직관적으로 의미가 전해지는 표현입니다. 救는 '구원하다', 濟는 '돕다', 不은 '아니다', 能은 '할 수 있다'를 의미합니다. 이 네 글자가 합쳐져 '도와주려 해도 더 이상 어찌할 방법이 없는 상태'를 뜻하게 되었습니다. 이 표현은 특히 사람의 성격이나 습관, 또는 조직과 시스템이 너무 심각하게 망가진 경우를 설명할 때 자주 사용됩니다.구제불능 예문- 그는 거듭된 실수와 변명으로 구제불능이라는 평을 듣게 되었다.- 구제불능..

불원천리 (不遠千里) 뜻

불원천리 (不遠千里)不 아닐 불, 遠 멀 원, 千 일천 천, 里 마을 리불원천리는 '천 리 길도 멀다고 여기지 않는다'는 뜻으로, 목표나 뜻을 이루기 위해 먼 거리나 어려움을 개의치 않고 찾아가거나 나아가는 모습을 비유하는 사자성어입니다.불원천리는 『맹자(孟子)』 〈양혜왕상(梁惠王上)〉 편에서 유래합니다. 맹자가 양나라 혜왕을 만나기 위해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찾아갔을 때, 혜왕은 "선생께서 천 리 길도 멀다 하지 않고 오셨으니, 우리나라에 이로운 일이 있겠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맹자는 이에 대해 "왕께서는 어찌 이로움만을 말씀하십니까? 오직 인(仁)과 의(義)가 있을 따름입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이 대화 속에서 '불원천리'라는 정신이 드러나며, 이는 단순히 거리의 개념을 넘어, 가치를 위해 헌신..

공전절후 (空前絶後) - 유일무이한 위대함의 표현

공전절후 (空前絶後)空 빌 공, 前 앞 전, 絶 끊을 절, 後 뒤 후공전절후는 '이전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없을 정도로 뛰어남'을 뜻하는 사자성어로, 매우 드물고 탁월한 사건이나 인물, 업적 등을 묘사할 때 사용됩니다. 그만큼 유일무이하고 비교할 수 없는 위대함을 표현하는 말입니다.공전절후는 고대 중국에서 유래된 표현으로,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의 위업이 너무도 대단하여 전무후무하다는 의미로 쓰였습니다. 직역하면 ‘앞에도 없고(空前), 뒤에도 없다(絶後)’는 말로, 반복되기 힘든 위대한 일에 붙는 표현입니다.공전절후의 예문1. 그의 마지막 콘서트는 공전절후의 명연으로 기록되었다.2. 이번 금메달은 한국 스포츠 역사상 공전절후의 쾌거였다.3. 그 작품은 예술계에서 공전절후의 명작으로 인정받는다.비슷한 의미의 ..

음담패설 (淫談悖說) - 넘지 말아야 할 언어의 선

음담패설 (淫談悖說)淫 음란할 음, 談 말씀 담, 悖 어그러질 패, 說 말씀 설음담패설은 '음란하고 도리에 어긋나는 상스러운 말'을 뜻하는 사자성어로, 사회적 품위와 도덕을 해치는 부적절한 언행을 경계하는 표현입니다."음담패설"은 고대 중국 유교 문화에서 비롯된 말로, 음란하고 도리에 어긋나는 언행을 삼가야 한다는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특정한 고사에 근거하기보다는 각 글자의 의미를 통해 경계해야 할 행동을 표현한 것으로, 음란한 이야기(淫談)와 도리에 어긋나는 말(悖說)을 합친 말입니다. 시대를 초월해 사회적 품위와 윤리를 중시하는 경향 속에서, 이런 부적절한 언행은 늘 경계의 대상이 되어 왔습니다.음담패설 예문- 회식 자리에서 음담패설을 늘어놓는 것은 동료 간 신뢰를 해칠 수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견리사의 (見利思義) - 이익 앞에서 도의(道義)를 먼저 생각하는 태도

견리사의 (見利思義)見 볼 견, 利 이로울 리, 思 생각 사, 義 옳을 의견리사의는 ‘이익을 보면 의로움을 생각한다’는 뜻으로, 눈앞의 이익에 현혹되지 않고 그것이 도리에 맞는지 먼저 따져보는 올바른 태도를 의미하는 사자성어입니다. 정의와 양심, 그리고 도덕을 중시하는 정신을 담고 있습니다.‘견리사의’는 중국 『논어(論語)』의 「헌문(憲問)」편에 나오는 공자의 말씀에서 유래한 표현입니다. 공자는 제자 자공에게 “見利思義(이익을 보면 의를 생각하라)”고 가르쳤는데, 이는 곧 눈앞의 이익을 추구하기 전에 그것이 의로운 것인지, 옳은 행동인지를 먼저 고민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이 말은 유가(儒家) 사상의 핵심 가치인 ‘의(義)’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특히 물질주의적 가치관이 팽배할 때 도덕적 기준을 지키..

간뇌도지 (肝腦塗地) - 온몸을 던져 충성을 다하는 자세

간뇌도지 (肝腦塗地)肝 간 간, 腦 뇌 뇌, 塗 바를 도, 地 땅 지간뇌도지는 ‘간과 뇌를 땅에 바른다’는 뜻으로, 자기의 모든 것을 바쳐 충성을 다하거나, 누군가를 위해 목숨까지 아끼지 않는다는 의미의 사자성어입니다. 특히 나라나 임금을 위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절대적인 충성심을 나타낼 때 사용됩니다.‘간뇌도지’는 중국의 고사에서 비롯된 표현으로, 주로 충신이나 장수들이 임금에게 충성을 맹세하거나,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겠다는 결의를 나타낼 때 사용되었습니다. '간과 뇌'는 인간의 가장 중요한 장기로, 이를 땅에 쏟는다는 표현은 곧 ‘생명을 바쳐 충성을 다한다’는 극단적이면서도 강렬한 비유입니다.특히 한나라 유방과 항우의 대립 시기, 충직한 신하들이 "간뇌도지할지언정 충을 잊지 않겠다"는 맹세를 ..

금지옥엽 (金枝玉葉) - 금과 옥처럼 귀하고 아름다운 존재

금지옥엽 (金枝玉葉)金 쇠 금, 枝 가지 지, 玉 구슬 옥, 葉 잎 엽금지옥엽은 ‘금으로 된 가지와 옥으로 된 잎’이라는 뜻으로, 매우 귀하고 고귀한 존재를 비유하는 사자성어입니다. 주로 귀한 자손이나 왕족, 또는 사랑받는 자녀를 표현할 때 사용됩니다.중국 송나라 시기의 시문에서 유래되었으며, 황실의 후손이나 귀족 가문에서 태어난 사람을 칭송할 때 쓰였습니다. 이후로도 자식에 대한 극진한 애정을 표현할 때 자주 사용되었습니다.예문그 아이는 집안의 금지옥엽이라 온 가족이 보듬고 자랐다.왕의 금지옥엽을 감히 해치려 하다니 대역죄이다.부모는 자식을 금지옥엽처럼 아끼고 보호하려 한다.마무리 이야기금지옥엽은 단순히 ‘귀하다’는 표현을 넘어, 그 존재 자체가 아름답고 소중하며, 함부로 다룰 수 없는 존재임을 말합니..

화려강산 (華麗江山) - 찬란하게 빛나는 우리 강산

화려강산 (華麗江山)華 빛날 화, 麗 고울 려, 江 강 강, 山 메 산화려강산은 ‘화려하고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강산’을 뜻하는 표현으로, 사자성어로 엄밀히 등록되어 있진 않지만 시적·수사적 용도로 자주 사용됩니다. 비단에 수놓은 듯 찬란하고 빛나는 산하(山河)의 풍경을 강조하며, 한국의 뛰어난 자연미를 나타낼 때 사용됩니다.‘화려강산’이라는 표현은 고전 문헌에 뚜렷한 출처가 남아 있진 않지만, 조선 후기부터 민족의 자연을 찬미할 때 종종 쓰이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일제강점기와 현대 문학, 가사, 시조 등에서도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을 상징하는 말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금수강산(錦繡江山)’과 유사한 의미로도 많이 활용됩니다.예문• 이 화려강산에 봄꽃이 만발하니, 눈부신 자연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광대무변 (廣大無邊) - 끝없는 넓이와 가능성의 상징

광대무변 (廣大無邊)廣 넓을 광, 大 클 대, 無 없을 무, 邊 가장자리 변광대무변은 '아주 넓고 커서 끝이 없음'을 뜻하는 사자성어로, 공간이나 마음, 우주처럼 한계 없는 영역을 묘사할 때 사용됩니다. 상상이나 사고의 깊이를 표현하는 데도 자주 등장하는 말입니다.‘광대무변’은 고전 문헌과 철학적 사유 속에서 자주 사용되며, 넓고 큰 공간이나 형상을 초월한 개념을 나타낼 때 쓰였습니다. 도가(道家) 사상에서는 무한한 자연의 상태나 우주의 경계 없는 확장을 나타내는 말로 사용되며, 마음이나 도(道)의 크기를 설명할 때도 자주 등장합니다.광대무변의 예문1. 광대무변한 우주의 깊이를 마주하니 인간이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깨닫게 된다.2. 그녀의 사고는 광대무변하여 누구도 쉽게 따라잡을 수 없었다.3. 광대무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