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4

과하지욕 袴下之辱 뜻 유래 간단히

과하지욕 (袴下之辱)袴 사타구니 과, 下 아래 하, 之 갈 지, 辱 욕될 욕과하지욕은 '바짓가랑이 밑을 기어가는 치욕'이라는 뜻으로, 큰 뜻을 지닌 사람은 사소한 모욕이나 굴욕을 참고 견딘다는 의미의 사자성어입니다.이 표현은 중국 한나라의 명장 한신(韓信)의 일화에서 유래했습니다.젊은 시절 한신은 가난하고 보잘것없는 사람이었지만, 큰 뜻을 품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한신이 시장을 지날 때 한 불량배가 그에게 시비를 걸며 "칼을 찰 자격이 없다"고 모욕을 주었습니다. 그 불량배는 한신에게 "나를 찌르든지, 아니면 내 가랑이 밑으로 기어가라"고 요구했습니다. 한신은 순간의 분노를 참으며 불량배의 가랑이 밑을 기어갔습니다. 이후 한신은 자신의 뜻을 이루어 한나라의 대장군이 되었고, 그 불량배를 찾아내어 관직..

표모반신 漂母飯信 뜻 유래 간단히

표모반신 (漂母飯信)漂 떠다닐 표, 母 어머니 모, 飯 밥 반, 信 믿을 신표모반신은 '빨래하는 아낙이 한신에게 밥을 주었다'는 뜻으로, 어려운 시절에 받은 작은 은혜도 잊지 않고 반드시 갚는다는 의미를 가진 사자성어입니다.이 표현은 중국 한나라의 명장 한신(韓信)의 젊은 시절 일화에서 유래합니다.한신은 가난하여 끼니를 잇기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성 아래에서 낚시를 하던 중, 빨래를 하던 한 아낙이 그가 굶주린 모습을 보고 불쌍히 여겨 밥을 주었습니다. 그녀는 보답을 바라지 않고 순수한 마음으로 수십 일 동안 한신에게 밥을 주었습니다.한신은 아낙에게 "내가 훗날 반드시 이 은혜를 크게 갚겠습니다."라고 말했지만, 아낙은 "대장부가 스스로 먹고 살지 못해 가엾어 보였기에 밥을 주었을 뿐..

이이제이 以夷制夷 뜻 유래 간단히

이이제이 (以夷制夷)以 써 이, 夷 오랑캐 이, 制 억제할 제, 夷 오랑캐 이이이제이는 ‘오랑캐를 이용하여 오랑캐를 제압한다’는 뜻으로, 한 세력을 이용해 다른 세력을 제어하는 전략을 의미하는 사자성어입니다.이 표현은 중국 후한 시대의 일화에서 유래합니다. 서기 86년, 후한의 장수 장우가 강족의 지도자들을 살해하자 강족은 복수를 위해 반란을 준비했습니다. 당시 태수였던 등훈은 강족과 호족 간의 갈등을 이용하기로 합니다.호족은 한나라와 큰 원한이 없었고, 강족에 비해 우위를 점하고 있던 세력이었습니다. 등훈은 호족에게 은혜를 베풀고 그들을 지원하며 강족의 세력을 제압했습니다. 이 전략이 바로 ‘이이제이’의 유래가 되었습니다.

강노지말 强弩之末 뜻 유래 간단히

강노지말 (强弩之末)强 강할 강, 弩 쇠뇌 노, 之 어조사 지, 末 끝 말강한 쇠뇌에서 나온 화살도 마지막에는 힘이 약해진다는 뜻으로, 아무리 강한 힘이나 세력도 시간이 지나면 쇠퇴하여 결국에는 약해진다는 의미의 사자성어입니다.한무제가 즉위한 후, 흉노를 응징하기 위해 원정 계획이 논의되었습니다. 당시 어사대부 한안국은 원정의 부정적인 측면을 강조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힘찬 활에서 튕겨 나온 화살도 마지막에는 비단조차 뚫지 못합니다. 아무리 강한 군사라도 먼 원정을 나가면 힘이 쇠하기 마련입니다."이 발언에서 '강노지말'이라는 표현이 유래되었습니다. 이는 전쟁뿐 아니라 인생에서도 아무리 강하고 번성한 힘이나 권세라도 시간이 흐르면 약해지거나 소멸한다는 진리를 상징합니다.현대적으로는 강력한 기업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