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 2

인면수심 人面獸心 뜻 유래 간단히

인면수심 (人面獸心)人 사람 인, 面 얼굴 면, 獸 짐승 수, 心 마음 심인면수심은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있으나 마음은 짐승과 같다’는 뜻으로, 겉모습은 인간이나 그 행동이나 마음이 몹시 흉악하거나 비열한 사람을 가리키는 사자성어입니다.이 표현은 중국 후한(後漢) 시대의 역사가 반고(班固)가 지은 《한서(漢書)》의 ‘흉노전(匈奴傳)’에서 유래합니다.반고는 흉노족을 묘사하며 "그들은 머리를 자르지 않고 길게 늘어뜨리며, 옷을 왼쪽으로 여미어 입고, 얼굴은 사람과 같으나 그 마음은 짐승과 같다"고 기록했습니다. 여기서 ‘인면수심’이라는 표현이 나왔으며, 이후 사람의 도리를 저버리고 비윤리적이거나 잔혹한 행위를 하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로 쓰이게 되었습니다.비슷한 의미의 사자성어로는 ‘인비인(人非人)’이 있습니..

자승자박 自繩自縛 뜻 유래 간단히

자승자박 (自繩自縛)自 스스로 자, 繩 줄 승, 自 스스로 자, 縛 묶을 박자승자박은 '자신이 만든 줄로 자신을 묶는다'는 뜻으로, 자신의 말이나 행동으로 인해 스스로 곤경에 빠지거나 어려움을 초래하는 상황을 의미하는 사자성어입니다.이 표현은 중국 후한 시대 『한서(漢書)』 유협전(遊俠傳)에 등장하는 이야기에서 유래되었습니다.원섭(原涉)의 노비가 시장에서 한 백정과 다툰 끝에 그를 죽이는 일이 벌어지자, 무릉(茂陵)의 태수 윤공(尹公)이 원섭을 처벌하려 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원섭에게 옷을 벗고 스스로 줄로 묶어 사죄하라고 조언하며, 이 방법으로 태수의 체면도 세울 수 있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자승자박'이라는 말이 비롯되었습니다.자승자박은 자신의 잘못된 행동이나 계획이 자신을 곤란하게 만든다는 교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