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4

경이원지 敬而遠之 뜻 유래 간단히

경이원지 (敬而遠之)敬 공경할 경, 而 말 이을 이, 遠 멀 원, 之 갈 지경이원지는 '공경하되 가까이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겉으로는 공경하는 척하지만 속으로는 멀리하는 태도를 의미하는 사자성어입니다.이 표현은 공자의 『논어(論語)』 옹야편(雍也篇)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공자는 제자 번지가 지혜에 대해 묻자, "백성의 의로움을 추구하고, 귀신을 공경하되 멀리하는 것이 지혜다(敬鬼神而遠之)."라고 답했습니다. 여기서 '공경하되 멀리한다'는 말이 경이원지의 유래가 되었습니다.이후 이 표현은 단순히 귀신뿐만 아니라, 사람 사이에서도 겉으로는 예의를 갖추지만 속으로는 멀리하는 태도를 의미하는 말로 확장되었습니다. 특히 믿을 수 없는 사람이나 불필요한 관계를 유지할 때 이와 같은 태도를 취하는 것이 지혜로운 처신..

견리망의 見利忘義 뜻 유래 간단히

견리망의 (見利忘義)見 볼 견, 利 이로울 리, 忘 잊을 망, 義 옳을 의견리망의는 '이익을 보면 의리를 잊는다'는 뜻으로, 개인적인 이익을 좇느라 도덕적 의리나 올바른 가치를 잊어버리는 태도를 의미하는 사자성어입니다.즉, 자신의 이득을 위해 도덕적 원칙을 저버리는 행위를 비판할 때 사용됩니다. 흔히 탐욕스럽거나 신의를 저버리는 행동을 경계하는 의미로 쓰입니다.이 표현은 『논어(論語)』의 「헌문편(憲問篇)」에서 유래했습니다. 공자는 '견리사의(見利思義)' 즉, 이익을 보면 의리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도덕적 가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가르쳤습니다.반대되는 의미의 사자성어로는 '견리사의(見利思義)'가 있습니다. 이는 '이익을 보면 먼저 의리를 생각한다'는 뜻으로, 도덕적 원칙을 중시하는 태도..

지천명 知天命 뜻 유래 간단히

지천명 (知天命)知 알 지, 天 하늘 천, 命 명령 명하늘의 뜻을 알다라는 뜻으로, 공자가 나이 50세에 이르러 인생의 의미와 자연의 섭리를 깨닫게 되었다고 한 데서 비롯되었습니다.공자는 『논어(論語)』에서 "오십이 지천명(五十而知天命)"이라 하여 50세가 되어야 천명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인생을 돌아보며 자신의 운명과 소명에 대해 깨닫는 경지를 의미합니다.

지우학 志于學 뜻 유래 간단히

지우학 (志于學)志 뜻 지, 于 어조사 우, 學 배울 학학문에 뜻을 둔다는 의미로, 공자가 15세에 학문을 향한 열망을 품고 학습에 매진했던 것을 가리킵니다. 《논어》의 "십유오이지우학(十有五而志于學)" 구절에서 비롯되어, 15세를 학문에 뜻을 두는 시기로 보는 유래가 되었습니다.십유오이지우학은 공자가 《논어》의 위정편에서 "열다섯에 학문에 뜻을 두었다"고 한 말로, 청소년기의 배움과 인격 수양의 중요성을 강조한 구절입니다. 공자는 열다섯 살에 학문의 길을 시작하며, 스스로의 성장을 위한 학문에 정진했습니다. 이로 인해 15세는 지학(志學)이라 불리며, 사람의 학문적 기초가 다져지는 시기로 상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