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당천 (一騎當千)
一 하나 일, 騎 말 탈 기, 當 마땅할 당, 千 일천 천
일기당천은 '한 명의 기병이 천 명을 상대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한 사람이 천 명을 감당할 만큼 뛰어난 무용(武勇)과 전투 능력을 갖추었음을 의미하는 사자성어입니다.
이 표현은 중국 고대의 전쟁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특히 『삼국지』와 같은 역사서에서 자주 등장하는 말로, 뛰어난 장수들의 용맹함을 표현할 때 쓰였습니다. 삼국지에서 조조의 부하 장수였던 장료(張遼)는 합비 전투에서 800명의 병사로 오나라 10만 대군을 상대하며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당시 장료가 적진을 돌파하며 적장을 쓰러뜨리는 모습은 마치 '일기당천'이라는 말이 그대로 적용될 정도로 용맹했습니다.
이러한 표현은 이후에도 뛰어난 무인(武人)이나 강한 전투력을 가진 사람을 칭찬할 때 사용되었으며, 지금도 탁월한 실력을 가진 개인을 비유적으로 표현할 때 종종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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