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구연월 (康衢煙月)
康 편안할 강, 衢 네거리 구, 煙 연기 연, 月 달 월
강구연월은 번화한 거리에서 달빛이 연무에 은은하게 비치는 모습을 형용하는 말로, 태평성대의 평화로운 풍경을 나타내는 사자성어입니다.
이 표현은 중국의 요임금 시대에서 유래합니다. 요임금이 나라를 다스린 지 50년이 되었을 때, 민심을 살피기 위해 길을 나섰습니다. 번화한 네거리에서 아이들이 부르던 노래가 있었는데, 그 가사는 "우리가 이렇게 잘 살고 있는 것은 모두가 임금의 지극한 덕이네. 우리는 아무것도 모르지만 임금이 정하신 대로 살아간다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노래는 요임금의 치세를 찬양하는 내용으로, 강구연월은 이러한 평화롭고 풍요로운 시절의 풍경을 상징하는 말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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