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 유래 이야기

겸인지용 兼人之勇, 결사항전 決死抗戰 뜻 간단히

그 너머 이야기 2025. 3. 29. 08:00

겸인지용 (兼人之勇)

겸할 겸, 사람 인, 갈 지, 날랠 용

겸인지용은 ‘여러 사람을 능가하는 용기’라는 뜻으로, 보통 사람보다 뛰어난 용맹과 담력을 가진 사람을 가리키는 사자성어입니다.

이 표현은 특히 전쟁이나 위기 상황에서 두려움 없이 앞장서 싸우는 인물을 묘사하는 데 자주 사용됩니다. 단순한 용기뿐만 아니라 뛰어난 지혜와 결단력이 함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역사적으로 이순신 장군은 겸인지용을 지닌 대표적인 인물로 평가받습니다. 그는 수많은 전투에서 뛰어난 전략과 용맹으로 조선을 지켜냈으며, 백성들과 병사들에게 존경받는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또한, 삼국지에서 조조의 장수였던 장료(張遼)도 겸인지용을 지닌 인물로 유명합니다. 그는 오나라의 수많은 군대를 상대하며 적군에게 두려움을 심어줄 정도로 용맹한 전투력을 보였습니다.

 

결사항전 (決死抗戰)

결단할 결, 죽을 사, 막을 항, 싸움 전

결사항전은 ‘죽기를 각오하고 끝까지 싸운다’는 뜻으로, 물러설 곳 없는 절박한 상황에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싸우겠다는 굳은 의지를 나타내는 사자성어입니다.

물러서지 않고 결사항전의 태세로 맞서는 군대

이 말은 주로 전쟁터에서 사용되었으나, 현대에는 극한의 위기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버티며 싸우는 모든 상황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조선의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당시 명량해전에서 단 12척의 배로 일본의 133척을 맞아 싸운 것이 대표적인 결사항전의 사례입니다. 그는 “죽고자 하면 살 것이요,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다”라는 말을 남기며 결연한 태도로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또한, 삼국지에서 유비가 촉나라를 건국하기 위해 강동과 위나라의 강력한 군대를 상대하며 결사항전했던 사례도 유명합니다.

이 사자성어는 개인적인 삶에서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목표를 위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는 사람, 역경 속에서도 굳건히 버티는 사람의 태도를 표현할 때 ‘결사항전’이라는 표현을 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