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 유래 이야기

거두대면 擧頭對面, 검무면목 劍無面目 뜻 간단히

그 너머 이야기 2025. 3. 31. 08:00

거두대면 (擧頭對面)

들 거, 머리 두, 대할 대, 얼굴 면

거두대면은 '머리를 들어 서로 얼굴을 마주함'을 의미하는 사자성어입니다. 이는 상대방과 직접 만나 얼굴을 맞대고 대화하거나 소통하는 상황을 나타냅니다.

이 표현은 단순한 물리적 만남을 넘어서, 상대방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솔직한 태도로 대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흔히 존경하는 사람이나 두려운 존재를 마주할 때 거두대면하기 어렵다는 의미로도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 부끄러워 얼굴을 들지 못하거나, 존경하는 인물 앞에서 겸손한 태도를 보일 때 "거두대면하기 어렵다"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검무면목 (劍無面目)

칼 검, 없을 무, 얼굴 면, 눈 목

검무면목은 '칼에는 얼굴도 눈도 없다'는 뜻으로, 칼은 무자비하여 사람을 가리지 않고 해칠 수 있음을 의미하는 사자성어입니다. 이는 전쟁이나 싸움에서 개인의 체면이나 감정을 고려할 여지가 없음을 비유적으로 표현합니다.

눈을 가린 칼 든 무사

이 표현은 주로 전쟁터나 결투에서 쓰이는 말로, 적과 아군을 가리지 않는 무기의 무자비함을 강조하는 데 사용됩니다. 또한, 어떤 상황에서든 감정이나 인정을 배제하고 냉정하게 결단해야 할 필요성을 나타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