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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문발검 (見蚊拔劍) 뜻

그 너머 이야기 2025. 6. 20. 08:02

견문발검 (見蚊拔劍)

볼 견, 모기 문, 뽑을 발, 칼 검

견문발검은 '모기를 보고 칼을 뽑는다'는 뜻으로, 사소한 일에 지나치게 과잉 대응하거나 큰 힘을 들여 낭비하는 상황을 비유하는 사자성어입니다.

산수화 풍의 흑백 그림으로, 전통 복장을 한 무사가 모기를 향해 칼을 뽑고 있는 장면. 배경에는 안개 낀 산과 고요한 자연이 펼쳐져 있으며, '견문발검'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표현함.

견문발검은 공자의 어록인 《논어》 중 '양화(陽貨)' 편에 나오는 표현에서 유래했습니다. 공자는 제자들에게 사소한 일에 과도하게 반응하는 것은 지혜롭지 못한 행동이라며, "모기 보고 칼 뽑는 격"이라는 식의 말을 통해 경계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로부터 견문발검은 쓸데없이 큰 행동을 취하는 어리석음을 비유하는 말로 사용되게 되었습니다.

뜻풀이

작은 문제를 해결하려고 과도한 힘이나 수단을 동원함으로써 오히려 비효율적이거나 부적절한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냉정한 판단력 없이 감정이나 체면에 휘둘릴 때 자주 나타나는 반응입니다.

예문

부서 내 오해 하나로 전체 회의까지 소집한 건 정말 견문발검이다.

친구가 늦게 답장을 했다고 연락을 끊는 건 모기를 보고 칼을 뽑는 일이다.

비슷한 사자성어

소탐대실(小貪大失) - 작은 이익을 탐하다가 큰 것을 잃는 경우.

과유불급(過猶不及) - 지나친 것도 모자란 것과 같다는 뜻으로, 과잉된 행동을 경계.

마무리 이야기

견문발검은 우리 일상 속에도 흔히 나타나는 태도입니다. 감정적 대응이나 체면 유지로 인해 불필요한 갈등이나 손해를 자초하기보다는, 문제의 크기에 맞는 침착한 대응이 더 큰 지혜라는 점을 상기시켜주는 사자성어입니다.

과유불급 過猶不及, 과전이하 瓜田李下 뜻 간단히

 

과유불급 過猶不及, 과전이하 瓜田李下 뜻 간단히

과유불급 (過猶不及)過 지날 과, 猶 오히려 유, 不 아닐 불, 及 미칠 급과유불급은 '지나침은 오히려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는 뜻으로, 어떤 일이든 지나치게 하면 부족한 것과 같거나 더 나쁜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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