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 유래, 뜻 이야기

권선징악 (勸善懲惡) 뜻

그 너머 이야기 2025. 6. 18. 09:26

권선징악 (勸善懲惡)

권할 권, 착할 선, 벌할 징, 악할 악

권선징악은 '착한 일을 권장하고, 악한 일은 징계한다'는 뜻의 사자성어로, 도덕적 질서를 바로 세우고 정의를 실현하고자 하는 태도를 담고 있습니다.

권선징악의 의미를 담은 동양 산수화 스타일 그림. 안개 낀 산과 강이 어우러진 자연 풍경 속에서, 두 인물이 강가에서 대화를 나누며 선과 악을 논하는 장면.

권선징악은 중국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의 '성공 14년' 편에 나오는 "懲惡而勸善(징악이권선)"이라는 문장에서 유래했습니다. 이 표현은 공자가 역사 서술의 기준으로 삼은 원칙 중 하나로, 악은 벌하고 선은 권장하여 사회 질서를 바로잡고자 한 고대 지혜를 보여줍니다.

예문

드라마나 소설에서 악인이 벌을 받고 선인이 보상받는 장면은 권선징악의 전형적인 예이다.

교육에서는 권선징악의 원칙에 따라 모범생을 칭찬하고 잘못한 학생을 훈계하기도 한다.

비슷한 사자성어

인과응보(因果應報) - 원인과 결과에 따라 반드시 그에 맞는 보답이나 벌이 따름.

사필귀정(事必歸正) - 모든 일은 결국 바른 길로 돌아간다는 뜻.

자업자득(自業自得) - 자기가 저지른 일의 결과를 자기가 받음.

마무리 이야기

권선징악은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기본적인 가치 판단을 상징합니다. 그러나 실제 사회에서 모든 악이 벌을 받고 모든 선이 보상받는 것은 아니기에, 이 사자성어는 이상적 정의에 대한 염원을 반영하는 말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