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진비래 (興盡悲來)興 일어날 흥, 盡 다할 진, 悲 슬플 비, 來 올 래흥진비래는 '즐거움이 다하면 슬픔이 온다'는 뜻으로, 인생의 기쁨과 슬픔이 순환하며 반복됨을 의미하는 사자성어입니다.이 표현은 당나라 초기 시인 왕발(王勃)의 『등왕각서(滕王閣序)』에서 유래했습니다. 왕발은 이 작품에서 인생의 무상함과 변화를 표현하며, 즐거움이 지나면 슬픔이 온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즉, 세상의 흥망성쇠와 인간사의 변천을 나타내며, 좋은 일이 있으면 반드시 나쁜 일도 있을 수 있음을 경고하는 뜻으로 사용됩니다.이는 지나친 기쁨에 도취되지 말고, 늘 조심스럽고 겸손한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교훈을 줍니다.또한, '고진감래(苦盡甘來)'와 반대되는 의미로, 즐거움이 지나가면 슬픔이 올 수 있음을 상기시켜 주는 말이기도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