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래 공수거 (空手來 空手去)
空 빌 공, 手 손 수, 來 올 래, 空 빌 공, 手 손 수, 去 갈 거
공수래 공수거는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간다'는 뜻의 사자성어로, 인생의 허무함과 무소유의 철학을 담고 있습니다. 인간은 태어날 때 아무것도 가지고 오지 않으며, 죽을 때도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한다는 진리를 상기시킵니다.
공수래 공수거는 불교의 무상(無常) 사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모든 존재는 변하고 사라지며, 물질적인 것은 언젠가 반드시 놓아야 한다는 가르침에서 비롯된 표현입니다. 이러한 사상은 기독교 전도서나 디모데전서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나며, 인생의 본질을 소유가 아닌 존재 그 자체로 바라보도록 이끕니다.
예문
"인생은 공수래 공수거야. 너무 욕심내지 말자.”
"부를 아무리 쌓아도 결국엔 공수거지. 더 의미 있는 일을 해보자.”
"공수래 공수거라는 말처럼, 가진 게 없어도 마음만은 가득 차 있으면 돼.”
비슷한 사자성어
무상 (無常): 모든 것은 변하고 영원한 것은 없다는 뜻
일장춘몽 (一場春夢): 한바탕 봄꿈처럼 덧없는 인생
인생여몽 (人生如夢): 인생은 꿈과 같다는 뜻의 사자성어
마무리 이야기
공수래 공수거는 단순한 철학적 표현을 넘어서, 우리가 무엇에 집중하며 살아야 할지를 알려줍니다. 소유보다는 존재, 집착보다는 비움의 미학 속에서 진정한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일장춘몽 (一場春夢) - 봄날의 꿈, 덧없는 인생
일장춘몽 (一場春夢)一 하나 일, 場 마당 장, 春 봄 춘, 夢 꿈 몽일장춘몽은 '한바탕의 봄날 꿈'이라는 뜻으로, 화려하고 행복한 순간이 꿈처럼 덧없이 사라지는 것을 비유하는 사자성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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