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하탁교 (過河拆橋)過 지날 과, 河 강 하, 拆 헐 탁, 橋 다리 교과하탁교는 '강을 건넌 뒤 다리를 부수다'는 뜻으로, 목적을 달성한 후 자신을 도와준 사람의 은혜를 잊고 배신하는 배은망덕한 행동을 비유하는 사자성어입니다.이 표현은 명나라 때 편찬된 '원사(元史)'의 '철리첩목아전(徹里帖木兒傳)'에 등장하는 일화에서 유래합니다.원나라 순제 시기, 재상 엘 테무르가 과거 제도의 폐지를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를 반대하던 허유임이 결과적으로 과거 제도 폐지 조서를 낭독하며 배신과 같은 모습을 보이게 되었고, 시어사 보화는 이를 비꼬아 “강을 건넌 뒤 다리를 부수는 사람이구려”라며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