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리지재 (百里之才)百 일백 백, 里 마을 리, 之 갈 지, 才 재주 재백리지재는 '백 리 정도의 땅을 다스릴 만한 재주'라는 뜻으로, 보통 사람보다는 뛰어나지만 아주 탁월하지는 않은 능력을 의미하는 사자성어입니다.이 표현은 중국 삼국시대 촉한(蜀漢)의 유비(劉備)와 그의 참모 방통(龐統)과 관련된 일화에서 유래합니다.유비는 방통을 처음 만났을 때, 그의 외모가 수수하고 특별해 보이지 않아 하급 관리로 임명했습니다. 그러나 유비의 또 다른 참모 서서(徐庶)는 방통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그를 단순한 관리로 두는 것은 그의 재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유비에게 조언했습니다.서서는 방통을 가리켜 "백 리를 다스릴 재능이 아니라, 천하를 경영할 만한 인재"라고 평가하며, 그를 중용하지 않으면 촉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