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자일소 (去者日疎)
去 갈 거, 者 사람 자, 日 날 일, 疎 성길 소
거자일소는 '떠난 사람은 날이 갈수록 점점 잊혀진다'는 뜻으로, 아무리 친밀한 사이라도 시간이 지나면 점차 그 정이 멀어짐을 의미하는 사자성어입니다.
이 표현은 중국 육조 시대 양나라의 소명태자가 편찬한 『문선(文選)』 잡시(雜詩)에 수록된 고시 19수 중 14번째 시에서 유래했습니다. 해당 시의 첫 구절인 '去者日以疎, 來者日以親(떠난 이는 날이 갈수록 멀어지고, 오는 이는 날이 갈수록 가까워진다)'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비슷한 의미의 사자성어로는 '세월무상(歲月無常)'이 있습니다. 이는 '세월이 덧없다'는 뜻으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모든 것이 변하고 사라짐을 의미합니다.
반대되는 의미의 사자성어로는 '백년해로(百年偕老)'가 있습니다. 이는 '부부가 함께 늙도록 살아간다'는 뜻으로, 오랜 시간 동안 변치 않는 관계를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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