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팽소선 (若烹小鮮)
若 같을 약, 烹 삶을 팽, 小 작을 소, 鮮 고기 선
약팽소선은 '큰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작은 생선을 삶는 것과 같다'는 뜻으로, 세심하고 신중한 통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사자성어입니다.
이 표현은 노자의 『도덕경(道德經)』 60장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노자는 작은 생선을 요리할 때 자주 뒤집거나 휘젓지 않으면 살이 부서지지 않는 것처럼, 나라를 다스릴 때도 지나친 간섭이나 급격한 변화보다는 자연스럽고 조화로운 통치가 필요하다고 설파했습니다.
이후 한비자는 『한비자(韓非子)』의 해로(解老) 편에서 이 구절을 인용하며, 지나치게 자주 법령을 바꾸면 백성들이 혼란에 빠질 수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따라서 약팽소선은 군주나 지도자가 정책과 법령을 운용할 때 신중히 접근해야 함을 가르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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