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두결미 (交頭結尾)
交 사귈 교, 頭 머리 두, 結 맺을 결, 尾 꼬리 미
교두결미는 ‘머리와 꼬리가 서로 맞닿는다’는 뜻의 사자성어로, 어떤 일이나 이야기의 시작과 끝이 자연스럽고 매끄럽게 연결되어 하나의 흐름으로 완결되는 상태를 나타냅니다.
문헌적 기록은 드물지만, 이 표현은 글쓰기, 연설, 프로젝트 기획 등에서 처음과 끝이 유기적으로 잘 이어진 상태를 평가할 때 자주 사용됩니다. 단순한 연결을 넘어, 구조적 통일성과 논리적 완결성을 강조하는 말입니다.
‘머리(두)’와 ‘꼬리(미)’가 서로 ‘사귀어 맺는다(교결)’는 표현은 일의 구성이나 흐름이 단절 없이 원만하게 이어지며, 균형 잡힌 조화를 이룬다는 함의를 지닙니다.
예문
그의 발표는 서론부터 결론까지 교두결미하여 듣는 이로 하여금 흐름을 놓치지 않게 했다.
보고서는 교두결미한 구성으로 기획부터 실행, 성과 분석까지 명확히 드러나 있었다.
비슷한 사자성어
일관성 (一貫性): 처음부터 끝까지 한 가지 원칙이나 흐름을 유지하는 성질을 말합니다.
마무리 이야기
‘교두결미’는 단순히 시작과 끝이 있는 것을 넘어, 그 연결이 자연스럽고 유기적인 상태를 이상적인 구성으로 삼습니다. 우리가 글을 쓰거나 기획을 짤 때 이 표현을 떠올린다면, 더욱 완성도 있는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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