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 유래, 뜻 이야기

감불생심 (敢不生心) 뜻

그 너머 이야기 2025. 6. 30. 08:00

감불생심 (敢不生心)

감히 감, 아니 불, 날 생, 마음 심

감불생심은 ‘감히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는 뜻의 사자성어로, 어떤 일이나 생각을 할 엄두조차 나지 않을 만큼 두렵거나 스스로 부족함을 느껴 조심스러울 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산수화 스타일의 그림으로, 고요한 배경 앞에서 전통 복장을 입은 남성과 여성이 서로 두 손으로 두루마리를 주고받는 장면이 묘사되어 있다. 인물 간의 정중한 교감과 신중한 태도가 강조된 구도로, 신뢰와 조심스러운 마음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 말은 주로 매우 뛰어나거나 높은 위치에 있는 대상 앞에서 스스로를 낮추며 겸손하게 표현할 때 사용됩니다. 감히 그런 마음을 품을 수조차 없다는 겸양과 조심스러운 태도를 드러내는 데 적합합니다.

이와 유사한 표현으로는 ‘언감생심(焉敢生心)’이나 ‘불감생심(不敢生心)’이 있으며, 모두 ‘어찌 감히 그런 마음을 품겠는가’라는 의미에서 겸손하거나 체념하는 뜻을 내포합니다.

예문

그분의 성품과 업적을 생각하면, 제가 감불생심이라 조언 한마디도 드릴 수 없었습니다.

그 자리에 오를 자격이 제게 있다고는 감불생심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비슷한 사자성어

언감생심 (焉敢生心): 어찌 감히 그런 마음을 품겠느냐는 뜻으로, 스스로를 낮추거나 겸손하게 표현할 때 씁니다.

불감생심 (不敢生心): 감히 마음을 먹을 생각조차 못할 정도로 두렵거나 위축된 상태를 표현합니다.

마무리 이야기

‘감불생심’은 겸손과 절제의 미덕이 담긴 표현으로, 감히 어떤 행동이나 생각을 할 수 없다는 자각과 존중의 태도를 드러냅니다. 자기 자신을 낮추고 상대에 대한 존경을 표현할 때, 이보다 적절한 말은 드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