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두절미 (去頭截尾)
去 갈 거, 頭 머리 두, 截 끊을 절, 尾 꼬리 미
머리와 꼬리를 잘라낸다는 뜻으로, 불필요한 서두와 결말을 생략하고 핵심 내용만을 간결하게 전달하는 것을 의미하는 사자성어입니다.
중국 진나라의 시황제와 재상 이사 사이의 일화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시황제는 한비자의 법치 사상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를 설명하려던 이사가 지나치게 장황하게 설명하자, 시황제는 중간에 말을 끊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거두절미하고 본론만 말하라." 이는 곧, 필요 없는 부분은 생략하고 핵심만 간결하게 전달하라는 뜻이었습니다. 이후 이 표현은 핵심적인 내용을 강조할 때 쓰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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