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 유래, 뜻 이야기

농부아사 침궐종자 (農夫餓死 枕厥種子) - 미래를 베고 죽는 농부의 지혜

그 너머 이야기 2025. 4. 20. 08:00

농부아사 침궐종자 (農夫餓死 枕厥種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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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아사 침궐종자’는 “농부는 굶어 죽더라도 종자를 베고 죽는다”는 뜻으로, 아무리 현재가 고통스럽고 절망적이라도 미래를 위한 준비와 희생을 포기하지 않는 자세를 상징합니다. 이는 조선 후기 실학자 다산 정약용이 남긴 『이담속찬(耳談續纂)』에 등장한 말로, 농부의 철학적 태도와 책임감을 잘 보여주는 속담입니다.

벼가 익은 들판에 종자로 쓸 벼가 자루에 담겨있습니다

다산 정약용은 이 속담을 통해 당시 농촌 사회가 처한 어려움을 말하면서도, 다음 세대를 위한 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먹을 것이 없어 굶주리면서도, 농부는 마지막까지 씨앗을 보존하여 다음 해 농사를 대비합니다. 이 절제와 책임은 단순히 개인을 넘어서 공동체를 위한 깊은 희생정신으로 읽힙니다.

예문

“지금은 힘들지만, 우리도 농부아사 침궐종자란 말처럼 미래를 위해 준비해야 해.”

“기후 위기 시대에 종자를 보존하는 일은 농부아사 침궐종자의 지혜가 여전히 유효함을 보여준다.”

마무리 이야기

“농부아사 침궐종자”는 오늘날 농업뿐만 아니라 교육, 환경,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는 깊은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현재의 편안함보다는 미래의 지속 가능성을 바라보며, 필요한 절제와 준비를 감내하는 자세는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필요한 덕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