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 유래, 뜻 이야기

강류석부전 江流石不轉, 개수일촉 鎧袖一觸 뜻 간단히

그 너머 이야기 2025. 4. 2. 08:00

강류석부전 (江流石不轉)

강 강, 흐를 류, 돌 석, 아닐 부, 구를 전

강류석부전은 '강물은 흐르지만 돌은 구르지 않는다'는 뜻으로, 세상의 변화 속에서도 올바른 사람은 쉽게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신념을 지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사자성어입니다.

이 표현은 변하는 시대와 환경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의연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을 강조합니다. 강물이 아무리 세차게 흘러도 바닥에 단단히 자리 잡은 돌은 움직이지 않는 것처럼, 진정한 신념과 가치를 가진 사람은 외부의 영향을 받더라도 흔들리지 않는다는 교훈을 전합니다.

 

개수일촉 (鎧袖一觸)

갑옷 개, 소매 수, 하나 일, 닿을 촉

개수일촉은 '갑옷의 소매로 한 번 스치듯 건드린다'는 뜻으로, 강자가 약자를 손쉽게 물리친다는 의미의 사자성어입니다. 이는 상대를 압도적으로 이기거나, 아주 쉽게 제압하는 상황을 비유적으로 표현합니다.

손쉽게 물리치는 개수일촉의 모습

이 표현은 전투에서 강한 무력이 약한 상대를 단숨에 압도할 때 사용되며, 비유적으로도 어떤 문제가 아주 쉽게 해결될 때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어려운 문제를 단숨에 해결할 때 "개수일촉으로 끝냈다"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강한 자가 작은 노력만으로도 상대를 제압할 수 있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지만, 지나친 교만이나 방심을 경계해야 한다는 교훈으로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