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 유래 이야기

논공행상 論功行賞 뜻 유래 간단히

그 너머 이야기 2025. 2. 8. 08:00

논공행상 (論功行賞)

논할 논, 공,  행할 행,  상줄

논공행상은 '공로를 논하여 상을 준다'는 뜻으로, 공적의 크고 작음을 따져 그에 맞는 상을 내린다는 의미의 사자성어입니다.

논공행상 (論功行賞)

이 표현은 중국 삼국 시대의 일화에서 유래합니다.

오나라의 군주 손권은 위나라를 공격하기 위해 장수 전종을 대장군으로 임명하였습니다. 그러나 전종은 전투에서 패배하여 큰 손실을 입었습니다. 이때, 오나라의 장수 고승과 장휴가 신속히 지원군을 이끌고 도착하여 위나라의 공격을 막아냈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 손권은 공을 세운 사람들에게 적절한 포상을 내렸습니다. 고승과 장휴는 장군으로 승진했고, 전종의 조카들도 부장군으로 임명되었습니다. 이처럼 공적을 평가하여 상을 주는 것을 '논공행상'이라 합니다.

비슷한 의미의 사자성어로는 '신상필벌(信賞必罰)'이 있습니다. 이는 '상을 줄 만한 사람에게 반드시 상을 주고, 벌을 줄 만한 사람에게 반드시 벌을 준다'는 뜻으로, 상벌을 공정하게 시행함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