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공불락 (難攻不落)
難 어려울 난, 攻 칠 공, 不 아닐 불, 落 떨어질 락
난공불락은 '공격하기 어려워 쉽게 함락되지 않는다'는 뜻으로, 매우 견고하여 외부의 침입이나 변화에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상태를 표현할 때 쓰입니다.
‘난공불락’은 고대 전쟁사에서 유래된 표현으로, 대표적으로 고구려 안시성 전투가 예로 자주 언급됩니다. 645년 당 태종의 침공 당시 고구려군은 압도적인 병력 차이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성을 지켜냈으며, 당나라 군대는 결국 철수해야 했습니다.
이처럼 외부의 어떠한 공격에도 무너지지 않은 성은 '난공불락'의 대표적인 상징으로 남았습니다.
예문
- 그 기업의 시장 점유율은 난공불락처럼 견고하다.
- 이 성은 지형과 구조 덕분에 역사적으로도 난공불락이라 불렸다.
- 그의 논리는 치밀하고 철저해서 난공불락이라 할 만하다.
비슷한 사자성어
- 금성탕지 (金城湯池): 쇠로 만든 성과 끓는 물로 둘러싼 연못이라는 뜻으로, 매우 철통같이 방비가 잘 된 곳을 의미함.
- 철벽방어 (鐵壁防禦): 쇠로 된 벽처럼 단단하고 철저한 방어를 이르는 말.
마무리 이야기
‘난공불락’은 단지 물리적 성이나 요새뿐 아니라, 어떤 목표나 시스템, 혹은 사람의 결의와 의지를 비유적으로 표현할 때도 쓰입니다. 무너지지 않는 강인함을 뜻하는 이 말은, 도전과 어려움 속에서도 굳건히 자리를 지키는 자세의 중요성을 일깨워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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